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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CNT, 고기능 EP 등 전기자동차 소재 개발 박차

합성수지-첨가제

by 나도영환도사 2022. 12. 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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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한 금호석유화학이 저탄소·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호실적을 이끌고 있는 백 대표는 탄소나노튜브(CN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성장성이 큰 전기차 소재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탄소나노튜브 고객사 확대를 진행하면서 생산설비 증설도 검토 중이다. 우수한 전기적·열적·기계적 특성을 가진 CNT는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공정 패키지 보호 트레이,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등 활용범위가 넓어 ‘꿈의 소재’로 불린다.


CNT를 양극 도전재로 활용하면 기존 카본블랙 대비 10% 이상 높은 전도도 구현이 가능하다. 도전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 엉겨 붙어 전하를 전극까지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양극활 물질을 더 많이 채울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CNT 개발에 성공하면서 배터리 소부장 업체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연간 CNT를 120ton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맞춰 전기차 배터리용 탄소나노튜브 제품과 고기능성 응용제품을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백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소재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기 위해 합성수지부문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사업에 힘쓰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용 고기능 EP 소재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내연기관차보다 중량이 많이 나가는 전기차의 무게를 줄일 수 있어 금속보다 가벼운 EP가 주목받고 있다.


EP는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로 일반 플라스틱보다 무게가 가볍다. 업계에선 전기차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하면 부품에 따라 최대 50%까지 무게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 EP 개발 소재를 내장재, 외장재에만 적용해 왔다. 소재 적용범위를 넓혀 전장 파트부품인 와이어 프로텍터, 배터리 모듈 하우징 소재, 이동식 충전 케이블 소재 등의 고기능성 EP 소재를 재질 등록 완료해 판매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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